경찰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 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경찰은 변사사건 수사를 위해서는 검찰에서 포렌식 중인 휴대폰 분석 내용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변사자의 행적 등 사건 수사를 위해 휴대폰 저장 내용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아이폰인 이 휴대전화는 대검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 맡겨졌으나 잠금장치가 걸려 있어 이를 해제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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