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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를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가운데 임시일용직이 10명 가운데 3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임금근로자 워킹맘의 절반 가량은 월 2백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킹맘(working mom),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기혼여성이 10명중 약 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자녀별 여성 고용지표’를 보면, 기혼여성(15세~6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약 64(63.6)%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보다 0.2% 늘어난 것으로, 고용률은 약 62(61.9)%로 0.3%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일하면서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약 60(58.4)%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보다 역시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고용률은 57%(0.3%포인트↑)를 보였습니다.

워킹맘 가운데 임금 근로자는 229만명, 이 중 임시직과 일용직은 64만 천명으로 28%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4만 천명 감소하고, 임금근로자 비율도 약 2(1.8)% 낮아졌지만(29.8→20.0%), 여전히 상당한 비중(10명중 약3명)을 보였습니다.

연령대별 워킹맘은 40대(40~49세)가 약 53(52.6)%로 가장 많고, 30대가 약 39(38.7)%를 보이는 등 3~4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워킹맘을 산업별로 보면, 사업과 개인, 공공서비스업이 52.6%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와 숙박음식업이 22.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임금근로자 워킹맘의 절반 가량은 한달에 2백만원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만원에서 2백만원이 3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워킹맘의 고용률은 자녀가 적을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녀수가 1명일 때’는 58.2%였으나 2명(56.5%)과 3명(53.1%)일 때는 2~5%포인트 가량 떨어졌습니다.

아울러, 자녀가 어릴수록 워킹맘의 고용률은 낮았습니다.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워킹맘(49.1%)’은 다른 연령대 자녀의 워킹맘 보다 12~17%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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