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춥고 긴 겨울을 보내는 소외된 계층들을 위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의 따뜻한 부처님 자비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부산 동구청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후원하고, 정창교 수석부회장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1천만원 상당의 곰탕을 전달했습니다. 

부산BBS 황민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영하로 떨어진 추운 겨울,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단과 임원진이 부산 동구의 한 마을을 찾았습니다. 

신도회는 이 자리에서 부산 동구청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회원들은 사랑의 연탄을 지역민들의 집으로 직접 배달까지 했습니다.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추운 날씨지만 회원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서트/박수관/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겨울을 보낸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가장 필요한 것이 뭔가. 연탄이라 생각해서 연탄 봉사활동을 하러 나왔습니다. 

같은 날, 신도회 정창교 수석부회장도 부산지역에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단체 미소원에 부처님의 자비를 전했습니다. 

축산가공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정창교 부회장은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미소원에 1천만원 상당의 곰탕을 후원했습니다. 

미소원에 전달된 곰탕은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과 국립마산병원 환우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인서트/정창교/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수석부회장] 
미소원 이라는 봉사단체 좋은 곳이 있다해서 그럼 우리도 그리 해라. 기업이 이익이 나면 좋은 곳에 쓴다는 생각으로 해마다 겨울되면 곰탕 나눔 행사를 합니다. 

이밖에도,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겨울을 맞아 독거노인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과 김장 전달, 부산진구에 연탄을 배달하는 등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BBSNEWS 황민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