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자리 30-40대 줄고, 60세이상 늘어...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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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둔화 등으로 지난해 일자리 증가폭이 전년도 보다 5만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와 40대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 둔화와 함께 전체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30~40대와 60세 이상 연령별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일자리는 2천 342만개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보다 26만개, 1.1%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축소됐습니다.

2017년엔 전년도 보다 31개만개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26만개에 그치면서, 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특히, 세대간 일자리 양극화도 두드러지면서, 30~40대는 감소했지만, 60세 이상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서트] 박진우 행정통계과장의 말입니다.
[30대하고 40대에 있어서 제조업에서는 3만 2,000개, 그리고 한 2만 7,000개 정도의 일자리 감소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제조업에서 남자가 한 1만 7,000개 정도 감소가 있었고요. 건설업 같은 경우에도 계속해서 40~45세 같은 경우에는 1만 9,000개 감소가 있었고, 남자로만 보면, 성별로, 한 2만 7,000개의 감소가 있었습니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2016년 이후 해마다 25만개 이상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근로자 평균연령도 45.3세로, 전년 보다 0.4세 높아졌습니다.

남녀간 일자리 양극화도 여전했습니다.

지난해 남성 일자리(1천365만개)는 전체의 약60(58.3)%를 차지해, 여자 보다 1.5배 많았습니다.

그러나, 일자리 증가폭은 여자가 24만개(2.5%)로, 남자(1만개 0.1%)) 보다 2.4%포인트 높았습니다.

기업규모별로는 ‘50명 미만 기업체’가 전체 53(52.6)%의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50명에서 300명 미만(15.7%)과 300명 이상(31.7%) 대기업은 둘 다 합쳐, 46%의 일자리를 주는데, 그쳤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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