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강 불꽃 축제 당시 행사장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 세계 불꽃 축제 행사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저녁 8시 세제곱미터당 44마이크로그램에서 1시간 뒤인 밤 9시, 55마이크로그램으로 올라 최고 농도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저녁 8시 세제곱미터당 56마이크로그램에서 밤 10시, 8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습니다.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36에서 75마이크로그램, 미세먼지 농도가 81에서 100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면 '나쁨' 수준에 해당합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폭죽의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농도가 높은 날에는 행사 개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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