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배타적 협상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손해배상한도 등을 놓고 여전히 '밀당' 중이어서 최종 협상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재계에 따르면 금호와 현산 컨소시엄은 당초 내일까지 계약서 조건 협상을 마치고 오는 12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해 12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산이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배타적 협상 기한인 셈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앞서 진행된 예비실사에만 7주가량을 소요한 만큼 이번 인수·합병에서는 아예 본실사를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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