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추진되는 '북한 인권토의'와 관련해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안보리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다루는 어떤 회의도 심각한 도발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적대정책에 편드는 것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핵이슈 해법을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사는 안보리가 북한 인권토의를 밀어붙인다면, 한반도 상황은 다시 악화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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