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오늘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의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 등 재산 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관장은 그동안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최근 자신의 SNS에 마음을 바꾸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양 쪽이 모두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법정 공방의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회사 지분 등이 분할 대상이 되는지 여부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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