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핵심 전력인 제 17전투비행단 내 법당 건립 불사가 본격화 됐습니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17전투비행단 ‘호국 영축사’ 신축 법당 기공식에 청주BBS 이호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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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묵 혜자스님 / 군종교구장
“12월이 되면 모든 것이 저물어가고 만물을 가둬 들일 때 우리는 새로운 출발을 해 더욱 뜻이 깊다고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전략적 요충지인 17전투비행단 내 법당, ‘호국 영축사’ 대작불사가 시작됐습니다.

17전투비행단은 4일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스님과 청주시 불교연합회 명예회장인 현진 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이영수 17전투비행단장 등 군수뇌부와 군불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국 영축사 신축 기공법회’를 봉행했습니다.

17전투비행단 내 장병들의 귀의처인 호국 영축사 건립 불사는 공군불자들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이영수 17전투비행단장은 “호국 영축사를 웅장하게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서트 2.
이영수 / 공군 제17전투비행단장(준장)
“제가 바라는 것은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설계도를 만들고 건축 일정대로 진행을 하겠지만 설계도대로 꼭 한다는 보장이 있진 않습니다.
혹시 제가 원하는 건 설계도 대로 진행을 하다가, 혹시 더 잘 돼서 더 빛이 나거나 더 웅장하게 지어져서 설계도 보다는 더 많은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하시길…“

첫 삽을 뜬 호국 영축사는 오는 2021년 1월 준공됩니다.

연면적 564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장엄하게 건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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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스님 / 청주시 명예 불교연합회장

“이 법당이 완공되기까지 우리 같이 어려운 일들이나 변수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오늘 기공식을 하는 것은 법당이 낙성되기까지 불보살님의 가피로 무탈하게 아무 일없이 회향되도록 하는 그런 염원도 들어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17전투비행단 호국 영축사는 대한민국 영공수호 장병들의 귀의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