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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상월선원에서 동안거 천막 정진 중인 아홉 스님과 고행을 함께할 출재가자들의 무문관 체험이 사흘 뒤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무문관 수행의 첫 체험자로 나서는 가운데 중앙종회 의장단 스님들도 참선 정진에 동참합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뼈를 깎는 극한 수행을 체험할 상월선원 무문관이 본격 운영됩니다.

무문관의 첫 체험자는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윤성이 동국대 총장.

오는 7일 입방해 다음날까지 차디찬 바닥에서 하루 한끼와 14시간 이상 참선 정진, 묵언 등 상월선원 수행 스님들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이 회장과 윤 총장이 무문관 수행에 동참하면서 전국 사찰 신도회와 동국대 구성원들의 동참 정진이 잇따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기흥/조계종 중앙신도회장(11월 25일 방송): (아홉) 스님들께서 불교 중흥을 위해서 혹독한 수행과 정진을 하시는 데 우리 신도님들도 함께...]

출가자들도 천막 정진에 나선 아홉 스님들을 응원하는 무문관 수행에 나섭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과 수석부의장 장명 스님, 차석부의장 법원 스님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무문관에서 참선 정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해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11월 5일 방송): 어렵게 시작된 이번 정진을 두고 구업을 짓는 행위로 서로를 편 가르고 폄훼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는 삼가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기흥 회장과 윤성이 총장의 무문관 입방 당일인 7일 저녁 7시부터는 상월선원 임시 법당에서 동안거 결사 이후 첫 철야 정진 법회가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상월선원 개원 한 달을 맞아 신명나는 야단법석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이 이끄는 108산사 순례단 등이 참여하는 '평화의 불' 봉안식도 봉행됩니다.

또 14일과 15일에는 교구본사 주지 스님, 조계사·봉은사 주지 스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철야정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월선원 무문관 체험시설은 본격 운영에 앞서 언론에 먼저 개방해 BBS불교방송 취재진이 1박 2일간 고행 정진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위례 상월선원 동안거 정진을 응원하는 동참 열기가 고조되면서 상월선원 천막 법당이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새로운 결사 도량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편집/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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