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군사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해 "북한은 우리와 미국정부에게 연내에 대북정책을 전환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주장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5월 이후 13번째 미사일을 발사했고, 창린도 해안포 사격훈련으로 ‘9․19 군사합의’ 마저 위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안보상황과 군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인식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엄정한 군 기강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는 박한기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각 군의 주요지휘관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