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게임이 열리고 있는 필리핀 북부지역에 태풍이 상륙해 최소 4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현지시각으로 2일 밤 11시 최대 시속 140킬로미터의 태풍 간무리가 상륙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거리 곳곳엔 나무가 부러진 채 쓰러졌고, 건물 간판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으며, 이런 물체에 부딪힌 주민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마닐라 국제공항이 폐쇄됐고, 학교와 관공서는 문을 닫았습니다.

또, 동아시아게임 일부 경기는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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