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기북부 음악예술제 개최..."효와 자비, 그리고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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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 북부 지역 불교 사찰과 신도,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치유의 음악 축제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음악을 통해 화합하고 평화 통일의 염원을 한데 모으는 자리가 됐는데요.

경기 북부 지역의 최대 문화 예술 축제로 자리 잡은 제15회 경기 북부 음악예술제 현장을 전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전하는 사찰 합창단들의 음성 공양이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가수들의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박수와 함께 흥겹게 따라 부르고 관객들은 어느새 음악으로 하나가 됩니다.

음악 공연에 앞서 청년작가 이광호 서예가가 ‘효와 자비, 평화’의 메시지를 화선지 위에 표현하는 서예 퍼포먼스도 펼쳐졌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 사찰들이 함께 하는 문화 축제, 제15회 경기 북부음악예술제, 2019 행복드림 ‘효’ 콘서트가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효, 자비,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 사찰 합창단들로 구성된 경기북부 연합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불교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인기 가수 홍진영과 송우주, 꽃미남 성악 그룹 케이페라 너울과 린의 흥겨운 공연도 이어져 축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에 시민과 불자들은 고단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모처럼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서트]초격 스님/조계종 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21세기 문화의 시대의 매우 바람직한 문화 포교의 일환으로 지속 발전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준비해주신 파주시 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성스님과 각 사찰 합창단. 행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축제의 현장에서는 파주시불교사암연합회장 혜성스님이 육상 꿈나무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경기북부 음악예술제에는 조계종 25교구 본사인 남양주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과 양주 오봉산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파주 보광사 주지 혜성스님,태고종 양주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신도, 최종환 파주 시장 등 사부대중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서트]최종환/파주 시장

[부처님께서 주신 깨우침처럼 오늘 불교 음악예술제에 주제인 ‘효, 자비,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가 오늘 이 자리에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경기 북부 음악 예술제는 올해로 15년째 이어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문화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사부대중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와함께 사라져 가는 효 문화와 자비 정신을 되새기고 남북 관계의 경색 국면 속에서 남북 화해와 협력, 평화 통일을 발원하는 마음도 한데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주현승  영상 편집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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