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직업교육대안학교인 춘천 '해솔 직업사관학교'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춘천 해솔 직업사관학교는 3일 춘천시 퇴계동 808번지 신축부지에서, 해솔학교 신축교사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신축 해솔학교는, 총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2020년 하반기에 지상 3층, 연면적 916m2 규모로 신축돼, 교실 8개와 커뮤니티실, 열린도서관 등을 갗춰, 그동안 부족했던 교육공간을 확보하고, 최신 학습시설을 구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춘천 해솔직업사관학교는, 지난 2014년 1월에 개교한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직업대안학교로, 학생수가 불어나, 신축을 결정했습니다.

김영우 이사장은, 새로 지어질 신축 교사를 통해, 더 많은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고, 우리사회에 온전히 정착해 다가올 통일시대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란다고, 기공식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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