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권성주 지역위원장 신당창당기획단 단장 맡아...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안타깝다

옛 바른정당 소속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원외 위원장이 탈당하면서 정계개편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소속 비당권파인 권성주, 이성권 지역위원장은 오늘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하며 신당창당기획단을 발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권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대변인과 혁신위원을 지낸 권성주 지역위원장이 신당 창당 기획단장을 맡아 활동하게 되며 보수교체를 통한 보수재건을 목표로 신당 창당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바른미래당은 이미 사당화됐고, 중도개혁보수라는 창당정신마저 소멸돼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며 탈당과 보수 재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을 지키는 부산 지역위원장들은 당의 일원으로서 분열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정치적 노선을 떠나 지역 사회 선후배 정치인들인 그분들에 대한 애석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을 굳건히 지키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국민의 명령인 정치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면서, 민주화 성지 자부심을 가진 부산 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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