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내일 성적배부..성적유출 대국민사과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수학과 한국사는 어려웠고, 난도가 있었던 국어나 영어는 지난해보다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수시와 정시 전형이 진행되는 현재 대입전형에서 문과는 수학이, 이과생은 국어가 당락을 가를것으로 진단됐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수능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다 수학과 한국사는 어려웠고, 난도가 있었던 국어나 영어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4일 치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오늘 발표하고 내일 오전 9시 개인별 성적을 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채점결과,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나타내는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가 지난해보다 10점 낮아진 140점, 수학은 가형이 1점이 높아진 134점, 나형은 10점 높아진 149점이었습니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최고점이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최고점은 낮아지는 만큼,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영어는 쉬웠지만, 수학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서트1.

반재천 수능 채점위원장입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결과를 작년 수능과 비교해보면 국어와 영어영역은 쉽고, 수학 나형과 한국사 영역은 어려웠으며, 그외 영역은 대체로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른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가 지난해보다 1점 낮아진 131점, 수학 가형이 2점 높아진 128점, 수학 나형은 5점 높아진 135점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입시상담가들은 "문과는 수학이 이과는 국어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산오류로 일부 수험생의 성적이 유출된데 대해 대국민 사과와 대책마련을 밝혔습니다.

인서트2.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입니다.

"평가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