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충북지방경찰청 항공대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오늘(3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경찰항공대에서 '충북청항공대 격납고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노승일 충북청장을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준공 테이프 컷팅, 현판 제막식, 기념식수 표석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사업비 52억여 원이 투입된 충북청항공대는 2만 천216㎡(제곱미터)의 부지에 격납고, 사무동 및 계류장 등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 5천150㎡(제곱미터)로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됐습니다.

특히 천 32㎡(제곱미터) 넓이의 격납고는 대형헬기 2대 또는 중형헬기 3대를 동시에 수용 가능하고, 내진설계와 초속 40미터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항공기 정비를 위한 5톤 크레인과 고압전기 및 화재예방을 위한 포소화설비 등도 갖췄습니다.

노승일 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청 항공대는 치안현장에 적극적인 헬기 운용으로 날으는 순찰차라는 인식확산과 5천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은 물론 지난 8월 대전에서 발생한 인질납치범 검거과정에서 용의차량을 조기발견하여 추적검거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면서 "내년 5월 중형 참수리헬기가 배치되면 현재보다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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