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나경원 원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 오전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결정하는 의원총회를 소집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 까지지만, 한국당 당헌ㆍ당규에는 국회의원의 잔여임기가 6개월 이내인 때에는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저 개인 의지가 아니라 의원님들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며 재신임이 되면 원내대표 경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3선의 강석호 의원은 오늘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고, 4선의 유기준 의원도 내일 경선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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