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을 받고 두 달 동안 입원 중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퇴원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지난 9월 16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담당 전문의 소견 등을 고려해 퇴원 후 서울구치소로 재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유죄가 확정돼 징역 2년 선고를 받은 기결수 신분입니다.

이밖에도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는 징역 5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대법원은 2심의 일부 무죄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면서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