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찰기가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가 오늘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해 대북 감시작전 비행에 나섰습니다.

이 정찰기는 한반도 8.8km 상공에서 작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상 목표물을 주로 감시 정찰하는 E-8C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대북 정찰 비행에 나섰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실무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오자, 미군이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기지 동향을 집중 감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 감시와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E-8C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군의 미사일기지와 지상 병력,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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