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불사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 천불정사가 고시준비생들의 기숙시설인 고담정을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천불정사는 지난 2일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과 부산대 관계자,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담정 개원식과 현판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고담정은 천불정사가 인근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2인1실에 모두 12명이 무료로 생활하게 되며 천불정사는 부산대에 월 250만원의 임대료를 10년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실천의 공덕이 수승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노력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천불정사는 지난 2006년 부산대 고시 준비생들을 위해 부산대 인근에 무료 기숙시설인 고담정을 개원하는 등 매년 장학금 기부를 포함해 인재불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천불정사는 49일 수자기도 회향을 기념해 쌀 1톤을 장전3동 동사무소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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