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택시 노동자들이 카카오 모빌리티의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 출범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습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내일(4일) 오후 2시 대구시 교통연수원에서 천여 명이 모여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택시노조는 카카오 모빌리티의 자회사 KM솔루션과 함께 대구에서 ‘카카오T블루’를 운영하는 ‘DGT모빌리티’가 강제배차와 강제노동, 불법파견, 회사의 콜비수익 독점 등 근로조건을 더욱 열악하게 하고, 노노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DGT모빌리티는 내일 같은 시각 교통연수원에서 ‘카카오 T 블루’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지만 노조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출범식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