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대담 :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농성에 동조 단식을 이어왔습니다.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 두 사람인데요. 어제 단식장을 찾아온 황 대표를 만나서 눈물을 흘리고 결국 단식을 중단해서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단식을 중단했던 황교안 대표는 당 쇄신을 선언했고 당직자들은 전원 사퇴로 화답했습니다. 한국당의 변화와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식에 직접 나섰던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정미경: 안녕하세요. 

▷이상휘: 괜찮으십니까? 

▶정미경: 솔직히 괜찮지는 않아요. 

▷이상휘: 단식 중단하자마자 저희 인터뷰에 건강도 아직 회복이 안 되셨는데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병원에 다녀오셨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마는 건강은 어떠신지요? 소회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미경: 네, 사실 병원에서는 입원을 하라고 했는데요. 자꾸 집에 가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그냥 병원 의사 말 안 듣고 그냥 집에 왔어요. 

▷이상휘: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얼마나 집이 그리웠겠습니까? 너무 인간적인 말씀을 해 주셔서

▶정미경: 너무 솔직해서 죄송합니다. 

▷이상휘: 아니요, 아주 좋습니다. 부담이 없고 솔직한 말씀 감사합니다. 어쨌든 단식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었다고 또 강경한 입장을 갖고 계셨는데 황교안 대표의 거듭된 만류에 단식 농성 풀기로 했지 않습니까? 황 대표와 어떤 얘기 나누셨습니까? 

▶정미경: 원래 제가 단식을 하게 된 것은 대표님이 갑자기 쓰러시지고 왜냐하면 쓰러지시는 그 시점을 사실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그분이 너무나 곧이곧대로이신 분이라 이제 그렇게 될 거라고 저는 예상을 했었어요. 시점은 몰랐지만. 그래서 딱 그 소식을 듣고 머릿속에 든 게 아, 저 천막을 지켜야 되겠다 왜냐하면 황교안 대표가 지금 이 단식을 처음에 하게 됐던 그 부분이 선거법 때문이었거든요, 시작은. 

▷이상휘: 그렇죠. 

▶정미경: 연동형 절대 안 된다, 이거. 그다음에 공수처 다 아시겠지만 이 부분이 해결이 안 됐기 때문에 그 천막을 지키면서 그 뜻을 이어갈 사람이 필요했던 거예요 그래서 이제 제가 이거 누구랑 상의하고 그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병원으로 가다가 차를 돌리고 저는 그냥 천막으로 들어가서 단식 농성 시작을 한 겁니다. 

▷이상휘: 황교단 대표가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그냥 단식 그만둬라 이렇게 가볍게 말씀하시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정미경: 아니, 이제 솔직히 대표님이 오셔서 저희 얼굴을 보는 순간 그리고 저는 대표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확 나와버렸는데 

▷이상휘: 네, 많이 우셨죠

▶정미경: 그냥 눈물부터 쏟아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제 천막 지켰다고 그리고 그 뜻을 계속 우리가 했던 거라고 왜냐하면 대표님하고 대화한 적이 없었거든요. 단식에 들어간 이후에요. 그러니까 그 몇 마디 말에 눈물이 쏟아지고 그다음에 제가 말씀드렸어요. 대표님 페이스북에 최근에 올린 게 있었거든요.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왜 그러냐 하면 저는 처음에 이거 시작했을 때 우리가 황교안이다 내가 황교안이다 이 선거제 반드시 막아야 된다 그랬는데 대표님 그걸 더 넘어서서 이제는 우리가 하나이고 우리가 대한민국이고 그러니까 우리가 지켜야 한다 그래서 그 말씀을 제가 화답한 거죠. 

▷이상휘: 알겠습니다. 정치적인 현안 이것 때문에 결국 단식 농성에 들어갔는데 선거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국 필리버스터 철회를 민주당이 협상 전제조건으로 제시를 했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이실 계획은 없으시죠? 

▶정미경: 지금 핵심은 지금 계속 정쟁이라는 게 국민을 속이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자유한국당이 부르짖는 게 선거제는 여야 합의 없이는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걸 패스트트랙에 올려서 강제로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잖아요, 공수처랑요. 그러니까 우리는 그걸 막아야 되는데 실제로 자유한국당이 막을 방법이 없어요. 숫자가 안 되니까 그래서 급기야는 필리버스터 제도를 가지고 나온 거예요. 그러면서 민생법안이라고 하는 것에는 필리버스터를 안 붙였어요

▷이상휘: 민생법안은 

▶정미경: 네, 그런데 민주당은 계속 어떻게 국민들한테 속이냐 하면 민생법안을 자유한국당이 막았다 필리버스터로 막았다 이렇게 호도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정작 선거제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하고 있잖아요. 사실 제가 이 시간을 빌어서 우리 국민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민주당이 하려고 하는 정의당이 하려고 하는 이 연동형이요 연동형 이 연동형 선거제 이 연동형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데 국민의 뜻이 제1야당을 만들어주고 제1여당을 만들어주고 그러니까 제1당을 만들어준다는 건 그 1당의 의사가 법에 반영되도록 하는 거잖아요. 

▷이상휘: 네, 그렇죠. 

▶정미경: 그런데 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금 정의당이 6석인가

▷이상휘: 6석 맞습니다. 

▶정미경: 20석이 안 돼요. 교섭단체가 안 되는데 이 연동형을 하게 되면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는 20석 이상이 될 수 있어요. 비례대표제를 많이 만들어주니까요 

▷이상휘: 그렇죠

▶정미경: 그러면 모든 법안에 정의당 허락 없이는 법안을 만들 수가 없어요. 통과가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정의당이 나라를 만드는 거예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왜 이렇게 이걸 고집하냐고요. 정의당 나라를 왜 만들어주려고 하냐는 거예요 그러면 대한민국이 결국은 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몸이라고 보고 민주당, 정의당이 지배하는 영원한 대한민국 이렇게 만들고자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독재라고 하는 거거든요. 이거 막아야 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여야 대치 상황이 돼서 불편한 건 청와대일 것 같은데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작심발언 작심비판을 쏟아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미경: 아니, 문재인 대통령 하신 말씀 제가 이 인터뷰 때문에 찾아봤어요. 민생보다는 정쟁을 앞세우고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잘못된 정치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국회를 향해서. 결국은 자유한국당을 공격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또 국민을 속이고 계시는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민생보다는 정쟁을 앞세우고 국민보다는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분이 문재인 대통령이에요. 왜냐하면 선거제는 그 어떤 것보다 민생법안이에요. 그 어떤 것보다 국민을 위하는 거예요, 선거제라는 게. 그런데 이 선거제하고 공수처에 완전히 올인하시면서 나머지 것을 아예 자유한국당을 무시하면서 가시잖아요. 그러니까 잘못된 정치를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하시면서 그걸 국민들께는 자유한국당이 잘못됐다고 얘기하시는 거죠. 

▷이상휘: 어쨌든 해결에 대한 접점을 찾아야 국민들이 안심할 텐데요. 지금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습니다마는 필리버스터로 인해서 정기국회 동안 민생법안 처리 불투명해졌다 이래서 여야 공히 비판을 받고 있는 입장이 됐는데 방법론의 차이가 있습니다. 해결을 하려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정미경: 제가 볼 때는 선거제는 여야 합의였으니까 지금이라도 선거제 자유한국당하고 합의가 안 되면 그냥 기존대로 가겠다 이거는 그리고 빼야죠. 그다음에 공수처는 자유한국당하고 앉아서 진짜 그건 합의를 해 줘야 돼요 

▷이상휘: 합의와 협의를 해야 된다

▶정미경: 네, 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금 이 난국을 해결을 못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결국은 자유한국당은 전원 국회의원들이 총 사퇴할 수밖에 없어요. 안 그러면 국민들께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이상휘: 선거제는 결국 게임룰이기 때문에 기존대로 합의가 안 되면 복귀해야 되는 것이고

▶정미경: 그렇죠

▷이상휘: 공수처는 협의를 통해서 합의를 하자 이런 말씀이시죠? 

▶정미경: 네, 맞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 문제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요. 당 내부에 대한 문제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단식 마치고 황교안 대표가 당무로 복귀를 했는데 일성이 아주 주목을 받았습니다. 쇄신이었는데 당직자 서른다섯 명 일괄 사퇴 선언했습니다. 이거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되겠습니까? 

▶정미경: 황교안 대표님과 제가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상휘: 아, 그렇습니까? 

▶정미경: 서로 단식으로 그런 이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상휘: 그러니까요 

▶정미경: 말씀은 직접 못 들었지만 미루어 제가 짐작을 하건대 단식 이전과 단식 이후는 달리하겠다 이제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새롭게 가겠다는 얘기신 것 같아요 저는 이 방향은 맞다고 봅니다. 그러면 결국 자유한국당은 두 가지를 해야 됩니다. 보수통합 그러니까 야권통합 반문재인 통합 사실은. 문재인 정권이 지금 자유 민주주의를 박살내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세력 간은 전부 다 통합을 해야 된다 그런 아마 의미를 가지고 쇄신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신 거거든요. 저는 이 기취에 사실 모든 당직자들이 전부 그거에 대해서 동의하고 한꺼번에 일괄 사퇴했다고 보는 겁니다. 

▷이상휘: 단식 이전의 한국당, 단식 이후의 한국당이 달라질 수 있다는 그런 말씀이신데 어쨌든 보수통합 반문재인통합을 한다고 하면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세 가지 원칙일까요 그 부분에 동의한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해도 될까요?

▶정미경: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다 생각은 다를 수가 있잖아요. 100명이 다 모여서 회의를 해도 다 다를 수가 있잖아요. 

▷이상휘: 그렇죠. 

▶정미경: 그런데 큰 기치요 큰 우리의 뜻이요

▷이상휘: 큰 뜻에 대해서 

▶정미경: 뭐냐하면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이제는 구국운동을 해야 되는 거예요. 과거의 민주화운동을 했다면 많은 분들이 지금은 구국운동 나라를 지키고 구하는 운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구국운동 아래 사실 야권은 다 통합해 줘야 된다는 저는 맞다고 보는 거죠. 

▷이상휘: 그 기치 큰 깃발 아래 지엽적인 부분들은 그렇다 하더라고 그 깃발 아래 뭉쳐야 된다 이런 것들을 황교안 대표가 제시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군요

▶정미경: 네, 맞습니다. 

▷이상휘: 황교안 대표가 이야기했던 중에 참 의미 있는 얘기가 당 쇄신과 통합 가운데서 필요하다면 읍참마속도 하겠다 이런 말을 해서 주목을 끌고 있거든요. 이건 최고위원님 말씀하시기가 곤란하실 것 같습니다마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정미경: 그건 그냥 느끼시는 대로 받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휘: 느끼는 대로 어쨌든 뭐

▶정미경: 왜냐하면 너무나 다양하게 말씀들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이상휘: 알겠습니다. 단식 이후에 건강이 안 좋으시니까 제가 이 정도로 질문을 그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당 내 쇄신통합하고 있는데 이 외에도 지금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둘러싸고 한국당이 강경 기류가 많이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하명수사 의혹이죠 청와대의 국정조사 한국당이 요구하고 있는데 이런 기조 계속 이어질 것이죠?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정미경: 저는 과거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문재인 대통령이 들이대신 기준들이 있잖아요. 그 기준들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탄핵되셔야 하는 분이 되는 거예요. 

▷이상휘: 그 기준대로 하면 그렇다 

▶정미경: 네, 그 기준대로 하면요. 보세요. 지금 백원우 씨가 누구죠? 청와대의 민정비서관을 했었잖아요. 그런데 그 백원우 밑에 별동팀이라고 있다는 거 저는 깜짝 놀랐어요

▷이상휘: 네, 별동팀

▶정미경: 네, 그 별동팀에서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일을 했던 거예요. 우리가 모르는 일을요. 예를 들어서 선거에 개입을 한다 그러면 백원우 씨는 누구입니까? 그 위에 문재인 대통령하고 엄청 가까운 분이에요.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는 사건을 했다고 다 생각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참 여기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두 가지가 공통점이더라고요. 지금 하명수사도 있지만 또 감찰을 덮었다는 무마해 줬다는 지금 유재수 사건도 있잖아요. 그 유재수 사건하고 이 김기현 시장 선거 개입사건 하명사건 이 두 가지 사건의 공통점이 뭐냐 하면 백원우가 개입돼 있는 거예요.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했던 거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문재인 대통령하고 관련이 있어요. 왜냐하면 유재수 씨를 지금 보호해 주려고 하다가 이 꼴이 났는데 유재수 씨는 문재인 대통령한테 재인이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하답니다. 그다음에 지금 김기현을 이렇게 수사를 해서 김기현 시장을 압수수색을 해서 청와대에서 생산한 정보로 경찰청하고 청와대가 지금 합세해서 김기현 시장을 말하자면 죽이고 그다음에 상대방인 송철호라는 사람을 울산시장으로 만든 사건이거든요. 그런데 송철호 씨는 누구냐 또 문재인 대통령하고 관계가 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대요 송철호가 당선되는 거 보고 싶다 그 정도로 지금 막역한 사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국민들께서 어떻게 바라보시겠어요? 이건 청와대가 직접 하명수사와 감찰 무마사건에 개입됐다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까지 의심받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상휘: 어쨌든 이러한 의혹들이 명명백백하게 규명이 돼야 된다는 건 국민들의 일관된 생각이실 것 같은데 의원님께서는 검찰 출신 아니십니까? 검사 생활을 오래하셨는데 검찰에서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조사를 잘 해야 될 텐데 지금 현재로서는 규명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 검사 출신으로서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정미경: 저는 사실은 검찰에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 봐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이번에 말씀드릴 자살하신 분

▷이상휘: 네, 특검반

▶정미경: 별동팀에서 했던 백원우 민정비서관 밑에서 별동대팀이었던 그 분이요 전직 수사관이요 전직 별동대팀 그분의 유서를 보니까 그냥 제 촉이 검찰에 있었던 검사들의 그냥 촉에 의하면 마지막에 

▷이상휘: 배려한다

▶정미경: 지금 현재 검찰총장한테 윤석열 검찰총장한테 죄송하다 그러면서 식구들을 

▷이상휘: 배려한다

▶정미경: 보호해 달라고 하잖아요. 결국은 뭐냐 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보호해 달라고 하는 거 같아요. 

▷이상휘: 이미 윤석열 검찰총장 쪽에서 정보를 다 파악하고 있다 

▶정미경: 네, 그냥 제 느낌에 딱 그게 왔고요. 두 번째는 지금 경찰이 가지고 있던 유품에 휴대전화가 있다는 거잖아요. 

▷이상휘: 네, 휴대전화 압수수색했죠. 

▶정미경: 네, 그걸 압수수색했대요. 그건 검찰이 압수수색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이 김기현 사건에 하명수사 이 사건에 청와대와 경찰이 공모해서 했다고 나중에 밝혀질 것 같거든요. 그러면 공모자가 보관하고 있는 휴대전화는 당연히 검찰이 가져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그 휴대전화가 더 많은 얘기를 해 줄 것 같아요 

▷이상휘: 이 휴대전화가 사망자가 누구와 연락했느냐 어떤 대화를 했느냐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그런 거죠? 

▶정미경: 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 이분이 다시 검찰에 돌아왔었잖아요. 사망하신 분이 그 전에요. 그런데 그때 유재수팀에 있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청와대 쪽에서 계속 이 사람을 압박한 거죠, 정보 내놓으라고. 유재수 관련 정보 내놔라 이렇게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휴대전화에 별의별 내용이 다 들어 있을 거 아닙니까? 

▷이상휘: 그러니까 검찰에서 이걸 압수수색을 통해서 이례적으로 혹보를 했다 이렇게 보는 거군요. 

▶정미경: 네, 네. 

▷이상휘: 의원님, 건강도 안 좋은데 죄송합니다마는 한 가지만 더 여쭙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관련돼서 이야기는 여권도 그렇고 청와대에서든 이번 특감반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서 반발하면서 민성비서관의 업무와 관련된 과도한 오해와 억측이 고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진 게 아닌지 숙고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했는데 이게 결국 검찰의 별건수사 이야기를 의도하는 것이 아니냐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많이 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정미경: 저는 청와대는 그렇게 나올 줄 알았어요. 늘 국민들을 속이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딱 나오면 검찰 탓을 하고 윤석열 탓을 하고 그래서 검찰개혁을 해야 된다 별건수사가 문제다 이렇게 나갈 게 뻔했거던요. 그런데 돌아가신 분이요 그걸 알았던 것 같아요. 본인의 사망 이후에 청와대가 분명히 그렇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할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 유서에 그걸 쓴 겁니다. 검찰총장에게 이런 부분을 자기의 가족을 보호해 달라 보세요. 자기가 사망하기 전에 가장 우리 가족을 지켜줄 사람이 누구일까 그 사람을 윤석열이라고 지목한 거잖아요. 청와대로부터 권력으로부터 자기 가족을 보호해 달라는 얘기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청와대는 사실 이렇게 말하면 고인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 거죠. 또 죄를 짓는 겁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정미경: 업보가 될 거예요, 업보요. 

▷이상휘: 업보가 된다. 의원님께서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관련 사건과 관련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제가 한번 여쭤봤습니다. 단식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고 건강이 안 좋으신데도 불구하고 저희 BBS와 인터뷰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미경: 고맙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