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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영허당 녹원 대종사의 2주기 추모다례재가 김천 직지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영허당 녹원 대종사의 열반 2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2일) 김천 직지사 설법전과 부도전에서 봉행됐다.

1940년 13살에 나이로 직지사에서 출가한 녹원 스님은 이듬해 탄옹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46년 한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이후 제방 선원에서 수행하다 1958년 약관의 나이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초대 주지에 취임해 7차례 연임하며 지금의 대가람으로 일궜습니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과 중앙종회 의장, 원로의원 등을 역임하고 동국대학교 이사장과 능인학원 이사장을 지내며 종단 발전과 후학양성에 앞장섰습니다.

한국불교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스님은 2017년 12월 23일 법랍 77세, 세납 90세로 김천 직지사 명월당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오늘(2일) 경내 설법전에서 거행된 다례재에는 파계사 조실 도원 스님과 원로의원 암도 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 직지사 회주 혜창 스님, 주지 법보 스님 등 문도회를 비롯한 대덕 스님들과 사부대중이 참석해 스님을 추모했습니다.

내년 3주기에 맞춰 봉안 될 녹원 대종사의 영정 초안

한편, 문도회는 내년 3주기에 맞춰 녹원 대종사의 영정을 봉안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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