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일부 수험생이 성적을 미리 확인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젯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뒤 자신들의 성적을 인증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교육부은 오늘 오전 수능 성적 사전 유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송근현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틀 뒤인 수능성적 통지일에 앞서 사전 모의 테스트 기간인데 실제 성적 확인 사이트에 연결됐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보고했다"면서 "이로 인해 어젯밤 늦게 재수생에 한해 수험생 본인의 올해 수능점수가 먼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킹은 아니라고 보고받았다"면서 "평가원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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