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연내 타결과 관련해 "협상 진행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은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난 정 대사는 "원칙적으로는 연말까지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사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은 내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제11차 협정 체결을 위한 4번째 회의를 시작합니다.

미측은 대폭 증액한 금액으로 협정을 연내 타결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반면, 한국은 현행 SMA 틀이 유지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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