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 2일 개소/사진제공=양구군

강원 양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방산면 두타연 입구의 이목정 안내소가 새 단장을 하고, 2일 금강산 가는길 안내소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이목정 안내소는 컨테이너 시대를 마감하고, 3일부터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양구군은, 양구~이목정~두타연~내금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안내소임을 강조하기 위해, 새 명칭을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로 명명했습니다.

이목정 안내소는 금강산 가는 길목으로, 이목정 안내소를 통해 두타연을 방문하는 인원은 연간 8만여명에 달하지만, 그동안 이목정 안내소는 시설이 협소하고 컨테이너가 노후해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시설 이용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안내소 신축을 위해 약 3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군비로 확보해 지난해 8월 23일 지상1층의 면적 122.29㎡의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을 착공해, 2일 문을 열었습니다.

양구군은 개소식 이후, 주변의 기존 시설물 재배치와 주차 공간 재구성 등 일부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관광객의 불편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개선. 확충해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두타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부터 내금강 장안사까지는 양구에서 춘천까지 가는 길보다 가까운 불과 40㎞도 안 되는 거리로, 그만큼 가까운 곳에 금강산 가는 길목의 관광안내소가 개소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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