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된 유연성' 강조...경청과 소통의 문화 정착

이선재 BBS 불교방송 신임 사장은 언론인으로서 30여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의 공공성을 확립하고 경청과 소통을 통한 이른바 ‘단합된 유연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선재 사장은 오늘 서울 마포동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제10대 사장 취임식을 갖고 불교방송은 앞으로 언론으로서의 영향력과 포교 방송으로서의 위상을 동시에 높여가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특히 각 종단과 사찰, 대한불교진흥원 등 불교계 여러 기관과의 협력과 내부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른바 ‘단합된 유연성’의 실천을 선언했습니다.

이 사장은 모든 결정은 신중히 하되 언제라도 개선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단합된 유연성을 위해 임직원간 경청과 소통의 문화가 정착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임 사장은 이어 재정 자립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은 방송사의 존립을 좌우하는 절체정명의 과제라고 강조하고 불교방송만의 대표 프로그램 육성을 통해 방송국과 채널 이미지를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와함께 정체 상태인 만공회 활성화를 위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서 불교방송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장은 또 힐링과 명상 등을 주제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시청자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불교의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 청소년 포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BBS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방송국의 모든 관계자들이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새로운 미래를 일궈나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취임식에는 BBS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 스님과 재단 사무국장 현민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이자 서울 법련사 주지 진경 스님을 비롯해 불교방송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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