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BBS 인터뷰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이재정 "한국당 필리버스터, 닭 잡는 칼로 소 잡는 격…나경원은 이제 신뢰할 수 없을 지경"[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침저널 | 승인 2019.12.02 08:44

■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지난주 국회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그렇지 못했죠. 한국당이 본회의로 올라간 모든 안건에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를 신청했고 또 민주당은 여기에 따라서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면서 결국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관련된 정국 이야기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이재정: 네, 안녕하세요. 이재정입니다. 

▷이상휘: 반갑습니다. 연말 정국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의원님. 우선 본회의가 개최가 무산되면서 200개의 법안 올스톱됐는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취소하지 않으면 본회의 열지 않겠다 민주당에 이런 책임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내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정: 사실 필리버스터의 경험은 여러분들을 테러방지법 지난 19대 말미에 있었던 테러방지법에 대한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국민적 호응이 높아서 사실은 총선에 저희 민주당이 득표하는 가운데에도 국민적 열의로 이어졌던 경험도 있는데요. 그렇지만 이번 필리버스터 같은 경우는 특정 법안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199개 그러니까 당시는 민식이법이라고 불리우는 도로교통법을 제외한 나머지가 상정돼 있었고요 199개에 대해서 모두 필리버스터를 했기 때문에 저희도 의총을 장시간 했었습니다. 본회의에 의할 경우에는 사실상 굉장히 편법적으로 짧게 임시회의 잡더라도 필리버스터의 특징상 필리버스터하고 다음 회기에 법안을 한 건씩 통과시키고 다음 임시와 임시회 사이에 3일이 비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국회 임기는 고사하고 3년이 걸리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을 국민적 비난 안에서 자유한국당이 계속 고수를 하겠는가 등등도 남아 있지만 국회의 절차라는 게 본래적 취지를 무시하면서 진행돼야 되는 것들이 아니거든요. 필러버스터는 특정법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된 반대 취지의 토론을 할 때 활용을 하는 것이지 국회 의사과에서도 이런 경우 너무 당황스럽다고 당황할 정도의 일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다른 야당들 애초에 패스트트랙 4당 공조를 했던 야당들로서는 본회의에 참석하는 순간 개혁 입법 역시도 선거개혁이든 사법개혁이든 그 어떤 것도 우리 임기 내에 올릴 수 없는 어떤 상황이라는 걸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이상휘: 회기 내에는 어렵게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패스트트랙의 본질과는 좀더 왜곡된 그런 사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그런 선택이었다

▶이재정: 네, 네. 필리버스터의 본래적 취지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사실상 남용한 거죠. 

▷이상휘: 이인영 대표는 이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협상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이런 얘기했는데 이렇게 되면 한국당을 뺀 다른 야당들하고 4+1 공조 이 공조를 통해서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어떻습니까? 가능하시겠습니까? 

▶이재정: 그렇죠. 우리는 끝없이 사실은 12월 정기국회 내 그리고 또 언제일지 모르지만 한국당이 진정성을 보이는 한도 내에서는 협상기간이라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다른 야당들은 서운해할지 모르겠지만 끝없이 한국당과의 협의테이블은 항상 열어놨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방식으로 국회를 망가뜨리는 정말 여러 수단을 동원해서 사상 초유의 행동들을 계속한다면 이제는 저희도 협상 테이블을 닫을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른 거죠.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가 협상의 상대방으로는 정말 이제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습니다. 당일 날도 민식이법은 패스트트랙에 올리지 않았다는 말로 국민을 호도했는데요 이건 말 장난이죠. 199개 필리버스트 다 올리고 나면 민식이법은 상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어느 순서에 될지는 협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심지어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올리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 올리겠다고 한 게 당일의 태도였어요. 사실상 필러버스터하고 연동시킨 거죠 그리고 이미 본회의가 끝났는데 불구하고 5개 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 뒤늦게서야. 
그 법안이 어느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희가 짐작하고 있기로는 유치원 3법 끝끝내 반대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말 바꾸기로 사실상 협상 국면에서 본인이 모든 걸 망가뜨려놓고 말을 바꾸어가는 방식으로 국민한테 오도하고 그러니까 신뢰의 상대방이 되지 않는 거죠. 이건 나경원 대표의 능력의 문제인지 리더십의 문제인지 자유한국당의 문제인지를 다시 되물어본다면 누구도 나경원 대표 한 명의 문제로 보지는 않을 겁니다. 바로 자유한국당이 협상테이블에서 정치세력들의 다른 정치세력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앞으로 협상 국면은 이인영 대표의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민이 보기에도 왜 또 라는 말을 할 지경에 이른 겁니다. 

▷이상휘: 어쨌든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이인영 대표 같은 경우에는 패스트트랙 처리 관련해서 3개월 전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가결 정족수 모으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사실 그렇습니까? 

▶이재정: 네, 가결 정족수라는 얘기는 원내대표님께서는 점검을 하고 계시겠지만 그 역시도 모르는 일이기는 합니다. 지난 탄핵 정국에서조차도 가결 정족수에 대한 얘기는 짐작했던 거보다 많기도 하고 짐작했던 거보다 적었다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여러 법안들에 대한 여론조사 지표 물론 그 숫자 자체를 국민의 의사와 정확히 일치시키기는 힘들겠지만 경향을 본다면 개혁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사법개혁 같은 경우는 3분의 2가 훨씬 넘어서고요, 꾸준히. 
그리고 또 정치개혁에 대해서도 반대보다는 찬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다른 야당과의 공조라는 틀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을 해 본다면 마냥 소위 말하는 숫자 계산으로 하기 어려운 국회의 구성원들이 국민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여론지형에 기대어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건 얼마 전부터도 충분히 예측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상휘: 오늘 아침 언론에 보면 결국 이 부분을 패스트트랙 처리하기 위해서는 국회 종료 12월 10일 이후에 1~2일짜리 임시국회를 계속 여는 그런 살라미 국회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당 내에서도 거론되고 있습니까? 

▶이재정: 지금 수가 없지 않겠어요? 자유한국당이 이와 같은 방식이라면 어떤 법안을 올려도 무조건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거예요. 심지어 본인이 나중에 말을 바꾼 정말 180도 바꾼 얘기이기는 하지만 5개 법안에 올리겠다 5개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얘기조차도 그러면 임시회가 5번이 필요한 겁니다. 정기회를 제외하고 정기회가 만약에 예산안이고 이렇게 해서 정기회를 제외하고라도 4번이 더 필요한 건데요 그렇게 된다면 사실상 2월부터는 임시회 자체가 2월은 한 달일 수밖에 없거든요. 2월 전에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말 얼마짜리 며칠짜리 임시회를 열지 않을 수 없는데 그것만 열어도 자유한국당이 얘기하는 그 필리버스터 법률안만 통과시키기도 바쁜 거죠. 저희가 민식이법이라고 얘기하지만 하준이법, 민식이법이라고 아이들 이름이 붙여진 모든 도로교통법 지방법률들이 다 마련된 거 아니거든요. 지난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에서도 몇 가지 도로교통법안들은 보다 논의가 추가 논의가 필요해서 보류해 놓고 다음 본회의에 올려야 될 상황이거든요. 그런 법들 다 종료되는 겁니다.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등의 완성을 20대 국회에서는 못하는 셈이 되는 거죠. 

▷이상휘: 다 알려지고 있습니다마는 민식이법이라든가 민생처리법안에 대해서 원포인트 국회 열자는 것은 여야가 공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재정: 지금 현재로서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라는 것인데 제가 말씀드릴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유한국당이 명백히 패스트트랙에 올려졌던 유치원 3법은 자동으로 상정이 되거든요, 간사 간 합의 없이. 
첫 번째 이 원포인트 통과를 위해서도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하지 않겠다는 전제가 되어 있는가를 다시 한번 물어볼 것이고요, 그 원포인트 국회라는 것이 성립되려면.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그렇게 민생법안이 그 5개로 줄일 만큼 민식이법안 등의 어린이 이름을 단 안전관련법안들도 완성된 그 법안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에 이후에 자유한국당이 하겠다는 필리버스트 중에서 수많은 민생법안이 묻힌다는 걸 전제로 한 거고요 무엇보다 남은 5개 법안을 이건 진짜 언론에서 안 다뤄지고 있는데 5개 법안을 필리버스터하다 보면 올해가 넘어가는데요 이거 큰일 납니다. 자동차 주유가 떨어져서 차에 서는 상황이 생기는 게 지금 지방세법 등 여러 법률안 199개 법률안 중에는 일몰법이라고 해서 올해가 지나는 효력이 상실되는 법안들이 있습니다.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효력이 상실되면 큰일 나는 법안들이 있어서 자유한국당도 이번 본회의 상정을 동의했던 법안이거든요. 그걸 어떻게 민생법안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 안에는 전통시장과 상인들을 위한 법안들도 있는데 그런 것들도 다 일몰법에 적용됩니다. 다 민생법안이에요. 정말 국민을 위해서 몇 개 법안을 가지고 양보하느냐 하는 건데 이건 정말 알 만한 사람들이 그러면 안 되는 겁니다. 

▷이상휘: 일단 이 부분이 여야 상황 자체가 극한 대치 상황으로 계속 갈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 같아서 

▶이재정: 타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국민을 위한 타협은 간절히 하고 싶습니다. 

▷이상휘: 의원님 개인적으로 생각하시기에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어떤 걸 꼽을 수 있겠습니까? 

▶이재정: 제가 정말 여쭙고 싶은 말씀인데요. 199개가 더불어민주당이나 다른 야당이 주장해서 올라온 법안들이 아니라 자유한국당도 우선 급하다고 해서 올린 법안이에요. 국회의사일정이 되게 웃긴 게 참 웃긴 게 합의제예요. 올리고 싶어도 완성된 숙성된 논의조차도 합의제로 올려지는 건데 이미 자유한국당이 그건 올해 통과시키겠다고 올린 법안인데 이미 협의가 된 내용인데 그것마저도 부정한다면 그러면 더 어떤 협의안을 내놔야 하는 건지 사실 난감하고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권리 우리 당의 권리 권안을 내놓으라고 해서 합의할 수 있는 거면 저희는 어떤 방법이든 지금 하고 싶습니다. 

▷이상휘: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말씀드려서 좀 오해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선거제제도 개혁안 선거법제도 개혁안 자체가 게임의 룰이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이걸 지키고자 하는 한국당의 입장도 고려해 봐야 되지 않을까요? 

▶이재정: 긴 시간 패스트트랙 절차 가운데 논의의 테이블에서 제대로 된 수정안조차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느 당이 내놓은 제안이 아니라 국회 법률에 있는 가중된 정족수 정말 헌법개정에 맞먹는 가중된 정족수로 통과시킨 거거든요. 만약에 헌법개정 정족수에 맞먹는 헌법개정안이 통과됐다고 할지라도 그걸 날치기라고 할 겁니까? 이건 불리한 협상 국면에서도 끊임없이 협상에 임했어야 되는 게 자유한국당이고요. 더불어민주당인들 게임의 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반대하는 게 우리 당은 19대 득표율로 따지면 시뮬레이션을 해 보면 불리합니다. 그런데 왜 찬성하겠습니까? 한국당 말대로 좌파... 위해서겠습니까? 아닙니다. 민주당은 명분과 국민의 입장을 먹고삽니다. 일시적인 유불리를 따지지 않아시스템 하기 때문에 지금 내부로 왜 서운한 의원들 없겠어요 지역구 의원들 가운데는 서운한 의원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할 의원들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명분이고 이것은 우리끼리 게임의 룰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 확대의 문제이고 국민의 표의 등가성을 의회에 구성에 반영하기 위한 어떤 명분이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저희는 그 명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포기하고 말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모르죠 정말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운데도 이런 국면에서 혹여나 선거법이 바뀌지 않게 된다면 내심 한숨을 쉬면서 다행스럽다고 느낄 사람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이상휘: 속내로 말이죠

▶이재정: 네, 속내로. 그러나 그런 유불리는 우리 협상 국면이나 국회에서 표를 던질 때는 감안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걸 그런 도덕적 룰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겁니다. 

▷이상휘: 정당 간 당리당략 간의 이해관계로 이 법이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명분, 즉 기분권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패스트트랙은 처리를 해야 된다 이런 얘기로 요점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을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홍익표 의원과 함께 로텐더홀에서 과거사법 처리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하셨는데 법사위에 계류 중인 상태였는데 당분간 처리가 어려워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처리해야 되는 이유 설명해 주신다면 어떤 겁니까? 

▶이재정: 당초 199개라고 알려진 법안 가운데 들어가 있지도 않은 법안이지만 사실 들어가서 민식이법과 더불어 201개가 되었어야 될 법안이었습니다. 형제복지원 최승우 씨가 단식을 한 지 26일째 되는 날이 바로 저희가 피켓농성을 한 그날이었고요. 황교안 대표의 단식과 한때 비교되기도 했지만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시간과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황 대표의 대한민국에 대한 염려 이해합니다마는 이분은 온 삶을 고통으로 앓아왔고 단식에 들어가기 전부터 굶었던 분인데요. 그분을 내려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국회의 간단한 결단에 달려 있었는데요 자유한국당도 사실상 동의를 해서 의견들을 좁혀서 많은 부분 자유한국당의 의견 최종적으로는 자유한국당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이 과거사법을 잡았습니다. 다시 얘기하면 잡는다는 얘기는 어떤 원내결정권자에 의해 잡힌다는 얘기인데요 실제 나경원 대표가 잡았다고 합니다. 보류하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다고 해서 올스톱이 된 겁니다. 그래서 법사위도 원안을 통과시키느냐 수정안을 통과시키느냐 그런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간사들과 그런 협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잡힌 겁니다. 

▷이상휘: 그렇군요

▶이재정: 그래서 저희는 그 사람의 목숨 그리고 그분만이 아니라 지금도 트라우마 가운데 언제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도 모르는 그 관련된 피해자 분들의 그런 사건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정말 사실은 왜 조속히 통과되어야 되는가가 아니라 이미 늦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에 당연히 갱신되었어야 될 위원회 임기가 종료되면서 문이 닫힌 거거든요. 그런 법안들도 어찌 민생법안이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그 사건들 중에 형제복지원 사건만 있는 게 아니라 한국전 당시에 민간인 학살 사건 우리 국민 100만 명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지역구 기반으로 본다면 동서가 공히 희생자를 절반씩 냈던 사건인데요. 이것들을 특정세력의 정치적 입장에 부응하는 어떤 요구라고 판단하고 계셨던 거라면 정말 유감이고요 

▷이상휘: 유감이다

▶이재정: 어떤 민생보다 앞서야 될 국민의 목숨줄이 달린 법안이었다는 점 그 점에서 정말 울컥하고 저는 그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는 정치인들에 분노했던 하루였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말입니다. 의원님 지금 협상안이 이렇게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필리버스터로 대치 상황이 되니까 국민들 걱정이 많은데 의원님께서는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는 전제가 되지 않으면 힘들다 협상 자체가 어렵다고 이렇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시고 계신데 어쨌든 오신환 원내대표는 어린이 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이런 걸 원내대표 간에 처리 민생개혁법안부터 우선 처리하자 이렇게 양당에 제의한 상황 아닙니까? 그런데 만약에 오신환 원내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필리버스터 전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증을 한다 그러면 합의할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이재정: 오신환 대표의 의도도 행간이 생략되었을 뿐이지 나경원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달면 그 제안을 거둘 겁니다.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하기 시작하면 생기는 공학이 있거든요. 절차상의 공학적으로 날짜가 가버리는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는 오신환 대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요. 이 법을 처리하자는 얘기는 이 법 앞에 다른 방식의 어떤 조건을 붙인다는 자유한국당의 그런 의결 철회를 전제로 한 제안이고 그렇다면 저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요. 최대한 조금이라도 빨리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저희는 일을 하자는 데는 어떤 이견도 사적도 달지 않습니다.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을 설득하거나 나무라거나 국민의 힘을 얻어서 꾸짖는 일을 할 따름이지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애쓰지는 않습니다. 어떤 것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의원님 말씀은 오신환 대표 제안에 있어서 그 말의 행간 이 부분을 좀더 명확하게 하면 받을 수 있다는 얘기죠? 그 행간 자체가 

▶이재정: 아마 오신환 대표도 자유한국당의 꼼수에 동의한 채로 그 법안을 제안하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 유치원 3법은 무조건 필리버스터로 저쪽에서 잡고 있는데 사실상 유치원의 여러 가지 로비가 반영된 수정안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필리버스터를 예정하고 있거든요. 그걸 제외할 것인가를 상정한다면 오신환 대표도 의견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상휘: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해야 된다 이런 전제가 있군요. 알겠습니다. 연말 정국 상황이 국회 상황도 그렇습니다마는 청와대 하명수사다 또 유재수 전 부시장의 감찰무마 의혹이 있다 소위 한국당에서는 친문게이트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정조사 요구까지 하고 있는데 어떻게 받아들일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의원님

▶이재정: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자유한국당이 툭하면 들고 나오는 카드인데요 필리버스터 할 만한 곳이 아닌데도 필리버스터 때처럼 정말 닭 잡는 칼을 소 잡는 데 쓴다는 옛말로도 부족할 만큼 적절 하지 않은 때에 국가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의 정치공세를 일삼고 있는데요. 저는 이 건에 대해서 이제 사실상 변론으로 하고 이 건에 대해서는 검찰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부분들은 추이를 지켜보면서 사건의 향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그리고 특히 이것과 관련된 부분은 지나치게 자유한국당에 의해서 전체 사건이 게이트 방식으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풀려지는 측면이 있고요. 무엇보다 검찰수사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혹여 정치권이 이런 식으로 침소붕대하거나 국민을 오도하는 가운데 활용될 수 있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포되는 그런 상황이 돼서는 여전히 우려가 있고 엄중히 경고하고 싶고요.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은 다른 조사 이야기하기 전에 검찰조사 대상들입니다. 이 수사가 계속 늦어진다면 검찰도 자유한국당도 검찰개혁에 맞선 세력 간에 어떤 소통된 나름의 합의 있는 안심하고 있는 그런 국면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는 국민적 의혹에 자유롭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검찰도 모든 사건 나누지 말고 엄중하게 수사하시고요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법 앞에 먼저 겸허하게 수사부터 받으십시오 다른 수사 이야기할 때가 아닙니다. 

▷이상휘: 물론 검찰수사가 엄중합니다마는 지금 청와대 행정관의 극단적인 선택도 있고 해서 이게 정치적 휘발성이 

▶이재정: 네,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상휘: 굉장히 커지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이 휘발성이 커서요

▶이재정: 이슈라는 것 자체가 어느 영역에 있든 누구 당의 악재다는 식의 어떤 평가들도 하시고는 하지만 어찌 되었던 간에 그런 이슈를 당의 이름을 붙이기보다는 이슈를 대하는 차분함이 필요한 국면이 지금 현재 이슈 

▷이상휘: 차분하게 대해야 된다

▶이재정: 저희는 떠나서 우리가 응당 책임져야 될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대해야 될 사건들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남지 않은 20대 국회 안에서 이루어져야 될 일을 막아놨었는데 그런 사건들이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할 일을 오늘도 묵묵히 하겠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른 아침에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정: 네, 고맙습니다. 

 

아침저널  BBS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침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1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