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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이 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새로운 서원가를 종단차원에서 발굴하고자 ‘제3회 창작서원가 경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진실한 마음을 담은 노래가 세상을 밝힌다며, 회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는 대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진언 염송이 끊이지 않았던 진각종 총인원에서 아름다운 음성공양이 흘러 넘쳤습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각지에서 온 합창단이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새로운 찬불가를 선보인 것입니다.

곱고 하얀 드레스를 맞춰 입고 서울에 올라온 포항교구 마니주합창단은 “옴마니반메홈 염송으로 심인을 깨워보자”고 노래했습니다.

[포항교구 마니주합창단 ‘진리의 마니주’ 中에서: 옴마니반메홈 염송으로 심인을 깨워보자 분별심 버리고서 마음 극락 이뤄보세]

불자들에게 잘 알려진 찬불가에서부터 대중가요 등을 자유롭게 부르며 음성공양을 펼쳤습니다. 

경연의 형식을 빌리기는 했지만 다 함께 어울려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앞으로 종도들이 입과 마음을 맞춰 부를 새로운 서원가를 신교들에게 제일 먼저 선보인다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익정 각자/ 진각종 총금강회장: 진각종을 더욱 진각종답게 할 진각의 새 노래 서원가를 음성 공양하며 우리 다시 활동을 합시다. 지금은 진각인에 의한 진각인을 위한...]

진각종의 창작서원가 경연대회는 진기 69년 제2회 심인문화제라는 이름으로 개최 된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이 3회 대회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고 합창단원들이 함께 모여 연습하는 과정 자체가 수행이자 새로운 서원을 세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새로운 신행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경연대회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회성 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진실한 마음을 담은 노래는 세상을 밝히고 맑히는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이 불사가 꾸준히 이어져 신행문화를 새롭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종단은 앞으로 더욱 정진해서 이 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대회가 되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

모두 13개 팀이 참가한 제3회 창작서원가 경연대회 대상의 영광은 ‘어떤가요?’를 선보인 낙산 율빛합창단에게 돌아갔습니다.

[스탠딩] 멋진 화음속에 녹아든 불교의 가르침은 무대안팎의 사부대중을 하나로 만들며 경연을 떠나 모두가 즐긴 축제의 자리가 됐습니다.

진각문화전승원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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