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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관음도량 양양 낙산사는 보람찬 기해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희망 가득한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송년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송년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을 중심으로 한 자비의 실천과 나눔에 감사했으며, 화합과 배려로 모든 이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음도량 양양 낙산사는 29일 저녁 기해년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송년법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양양 지역 전 세대를 위해 복지 포교 불사와 인재 육성 불사를 펼치고 있는 낙산사는 29일 저녁 양양 쏠비치에서 기해년 송년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송년 법회에 참석한 주지 금곡 스님과 낙산사 신도, 불자마을 주민, 지역 주민, 내빈 등 800 여명은 기해년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에도 지역민과 소통하고 그늘지고 어려운 주민을 위한 나눔의 실천과 수행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금곡스님은 “모든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화합해 하나 되는 지역 공동체, 사랑을 나누고 서로의 어려움을 살피는 배려와 화합으로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양양군을 만들어 가자.” 고 말했습니다.

금곡스님(낙산사 주지) -“내년 경자년에도 올 한 해처럼 열심히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또 하고자 하는 일들 잘 이루시고 또 서로 서로 1분씩만 더 칭찬하고 1분씩만 더 이해하고 그렇게 해서 정말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동참한 지역 주민들과 내빈들은 “낙산사 사부대중이 실천하는 자비행(慈悲行), 무산복지재단의 보살행(菩薩行)으로 양양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살기 좋은 곳이 돼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향을 싼 종이에서 늘 향내가 나듯이 낙산사의 이런 활동을 통해서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두루 두루 널리 퍼지기를 축원합니다.

낙산사는 이날 송년법회를 통해 활발한 신행 활동과 자원봉사를 펼친 관음회와 보현회, 의상회 등 신행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행상을 수여하고 격려했습니다.

또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지역 사회에 헌신한 불자마을, 자원봉사 단체, 지역 노인회 등 단체들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했습니다.

낙산사 무산복지재단은 29일 오후 양양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장학금 수여식과 문화 체험 캠프를 개최해 모두 70명의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4천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무산 지역 아동센터에서 양양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식과 문화캠프도 개최했습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서는 모두 70명의 학생들에게 4천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박 2일의 낙산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이상선 (속초양양 교육장) “ 21세기는 무한 경쟁시대를 넘어서 나눔과 배려로 공생해야 공존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식은 바로 이웃을 돌보며 또 나눔을 실천하는 그런 뜻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무산복지재단 장학 사업은 지금까지 모두 천 여 명에 달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5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해 꿈을 키워 주었고, 템플스테이와 불교 문화 체험 캠프 등을 통해 불교적 소양을 심어주며 지역 불교 인재를 육성해 왔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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