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는 최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외세의존 정책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연철 장관은 지난 17일 북한이 시설 철거를 압박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 문제의 해법을 모색을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스스로 불러온 수치와 망신'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통일부 관계자들이 북남 관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했다가 노골적인 무시와 냉대를 받았다"며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수치와 망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매체는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 문제를 들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외세의존의 구걸 행각에 나설수록 북남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두고 "북남관계 문제를 외세에 청탁해보았댔자 얻을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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