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어제 중국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 즉, 카디즈(KADIZ)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은 중국 항공기가 최근 한국 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한국의 우려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우리의 동맹들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는 철통같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1대는 어제 제주도 남방 이어도 인근 한중 방공식별구역의 중첩된 상공으로 들어와 동해 쪽으로 북상해 다시 남하는 과정에서 KADIZ에 진입했습니다.

한국 공군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고, 이 정찰기는 KADIZ에서 총 20여분간 비행하다 퇴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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