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에 차기 총리와 법무부 장관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총리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진표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으로, '경제총리'를 세워 집권 중반기 국정운영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개혁 성향이 강한 5선의 추미애 의원은 판사 재직 시절 법조계 불자모임 '반야회'에서 활동했고 현재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에 소속돼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후임총리 후보와 법무장관 후보를 동시 발표하거나, 법무장관 후보를 조금 더 일찍 발표할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일부 장관들이 차출될 가능성이 있어 다음달 중순까지 '연쇄개각'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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