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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영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며 시험사격 결과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대형방사포의 ‘전투 적용성’을 최종검토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연발시험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군사 기술적 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시험사격의 최종 목적으로 '전투 적용성'을 언급하고 김 위원장이 '대만족'했다고 보도한 것은 초대형 방사포가 실전배치를 염두에 둔 최종 성능 검증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이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 사진에는 이전 발사 때와 같은 차륜형 이동식발사대에 발사관 4개가 식별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 오후 4시 59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고도는 약 97㎞, 비행거리는 약 380㎞로 탐지됐으며, 2발은 30여초 간격으로 발사돼 ‘연속 발사’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13차례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구경 600mm급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방사포 발사는 지난 8월 24일과 9월 10일,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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