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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전영신 정치외교부 차장

*출연: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프로그램:BBS뉴스파노라마(월~금 6PM, 101.9Mhz)

 

[인터뷰 오늘] (가칭)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 창립 관련 -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전영신 앵커]

네. 한국에 거주하는 8개 나라 출신의 이주민 불자와 한국불자들이 불심으로 한데 모여서 화합과 상생을 발원하는 법석이 마련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첫 이주민불교공동체 연합조직이 창립할 예정이어서 더 관심을 모으는데요. 가칭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 초대 연합회장을 맡으신 담마끼띠 스님 만나볼 텐데요. 스리랑카에서 오셨고,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로 계십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전영신 앵커]

예. 한국어 발음이 아주 정확하시네요.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고맙습니다.

 

[전영신 앵커]

가칭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가 이번 주 일요일에 연합법회 겸해서 창립식을 갖는 거죠.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아. 네. 그렇습니다. 이주민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한국 불교와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해나가기 위해서 이제 좀 해보는 것입니다. 부족하더라도 따뜻한 격려로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전영신 앵커]

예. 행사는 그러면 몇 시부터 어디에서 열립니까.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아 이제 행사는 두시부터 이제 그 조계종.

 

[전영신 앵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네. 역사불교기념관에서 열리게 됩니다.

 

[전영신 앵커]

12월 1일 오후 두시에 서울에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봉행이 됩니다.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네. 맞습니다.

 

[전영신 앵커]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 어떻게 이렇게 창립이 되는 건가요.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사실 그동안 한국에서 법당을 운영하는 일부 스님들이 친목형태로 종종 만남을 가져왔는데. 근데 이제 8개국 법당 공동체가 주축이 된 연합조직은 이제 이렇게 한국다문화불교가 협회가 처음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선 그 각국 이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오는 법당들이 연합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이제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을 비롯해서 8개국 법당이 모이고 있습니다.

 

[전영신 앵커]

예. 이렇게 연합회가 창립된다는 것... 그 의미가 상당히 클 것 같은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예. 사실 우리가 연합회 창립에 참여한 스님들이 조계종 그리고 한국불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지금까지 해 오신 스님들입니다. 특히 법당을 불사하거나 법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없이 다들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이제 정식 모임을 만들어 이런 부분들이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도 이제 그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던 중, 이주민들을 오랫동안 도와주신 법보신문사에서 모임을 만들기 위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도와주셨고, 제가 법보신문사와 그 스님들한테 전화해서 연합회 설립을 위한 의사를 처음에 물어봤어요. 그런데 이제 다들 반기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고 우리가 8월 16일 날 첫 모임을 갖고 창립준비위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제 매월 만나서 이제 활동할 생각이고요. 그 이제 지금 평소에는 저희가 단체 카톡방을 통해서 의견을 많이 주고받고 있습니다.

 

[전영신 앵커]

조금 전에도 언뜻 말씀하셨는데, 스님께서도 이주민 법당을 운영하고 계시지만 또 각국 스님들이 이주민 법당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다고 조금 전에 말씀하셨어요. 정보도 부족하다. 이런 말씀들.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우선 법당을 마련하는 과정부터 쉽지 않잖아요. 그죠. 근데 이제 한국의 서류 절차와 행정적인 부분이 생소하고 좀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서로 협조가 되지 않았으면.

 

[전영신 앵커]

많이 힘들죠. 잘 모르시니까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많이 힘들고. 또 한국에 오래 거주한 불자님들이 이제 조계종 비롯한 한국불교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계획이 세워지더라도. 계약을 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사실 많습니다. 일단 법당이 마련되면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지지만, 국가마다 다른 형태가 있어서, 신행생활 하고자 할 때 이제 불자들이 모이고, 또 이들을 중심으로 법당 운영하는 참여하는 신도들이 서로 협조하거든요. 그리고 또 이들 중 갑작스럽게 아프거나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생길 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서 막막한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영신 앵커]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법당이 자리를 하면 이제 어찌 보면 고향을 떠나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들의 어떤 정신적인 구심점 역할을 할 수가 있는 곳인데, 이주민 법당이 많이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어느 정도 운영이 되고 있나요.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지금 사실 우리가 이제, 우리 아산에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을 비롯해서 미얀마 불교 정법 사원이 있고, 안산 붓다라마 사원이 있고 군포에 캄보디아 불교 센터가 있고, 동두천에 네팔 법당 용수사, 그리고 서울에 네팔 법당 택첸사, 천안 베트남 불교 사원 원오사, 서울 몽골의 간단사 이렇게 사원들이 9개 법당이 모였는데.

 

[전영신 앵커]

8개 나라 9개 법당이군요.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예. 우선적으로 서울, 경기, 충남 지역에서 법당을 운영하고 있는 스님들 위주로 모였는데, 앞으로는 각 국가별로 법당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전영신 앵커]

예. 초대회장 맡으셨어요. 포부를 한 말씀 밝혀주시죠.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그래서 일단 사실 쉽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있는 분야고, 앞으로 이제 국제 불교를 위해서 열심히 포교하는 마음으로 부처님 말씀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영신 앵커]

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부산에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열렸잖아요. 스님도 관심 갖고 보셨으리라 생각이 되는데, 스님의 모국인 스리랑카는 아세안 10개국에는 들지 않지만, 신남방국가로서 한국과 긴밀한 교류 협력이 기대가 됩니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과정 지켜본 스님의 감회가 또 남다르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떤 생각 드셨나요.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네. 사실 많이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스리랑카도 포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드는데, 근데 이제 사실 한국과 아시아가 이렇게 더 가까워지는 것은 제가 보기에 불교적으로 굉장히 좋은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특히 많은 아시아 국가가 불교 나라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우리가 한국도 불교정토 가지고 있는 불교 나라고. 아시아에 이런 전통적인 불교 나라들이 모이는 그런 형태로 우리가 앞으로 전 세계 불교 포교를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한국도 사실 좀 많이 어렵게 살던 나라잖아요. 그러다가 지금 성공적인 나라가 되었는데, 이런 모습을 잘 봐가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조금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앵커]

네. 지금까지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 위원장 맡으신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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