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7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하자 중국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오늘 홍콩인권법 통과를 심각한 내정 간섭 행위로 규정하면서 외교부 등 관계 부처를 총동원해 미국을 강력하게 성토했습니다.

특히 중국 외교부는 "흑백을 전도하며 광분해서 무고한 시민을 해치고 법치를 짓밟고 있다"면서 "미국의 음험한 속내와 패권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를 초치해 홍콩인권법 통과에 항의하면서 대미 보복 조치를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