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월드 투어 한국공연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사진>씨가 내달(12월) 3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인 이번 무대는 최근 10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나윤선이 월드 투어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 공연 일정으로 마련된다.

공연 타이틀은 '나윤선 Immersion(이머젼) 월드투어 인 코리아- 광주'

깊이 있는 음색으로 유럽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으며 매년 100회 가까운 무대를 소화하고 있는 나윤선은 최근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인 오피시에장(Officier de I’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기도 했다.

올해 4월 세계적인 메이저 음반사인 워너뮤직 그룹과 월드와이드 계약을 맺고 발매한 10집 앨범 '이머젼(Immersion)'에는 대중성과 예술성이 고루 조화를 이룬 레퍼토리들이 그녀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에 담겨있다.

10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국내 투어는 12월 12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청주, 강릉, 천안, 춘천, 울산, 고양, 인천, 서울에 이어 30일 광주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광주 공연에서는 'In My Heart', 'Mystic River' 등 싱어송라이터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그녀의 자작곡을 비롯해 조지 해리슨 원곡의 'Isn’t It a Pity',  마빈 게이의 ‘Mercy Mercy Me’ 등 유명 팝·소울 넘버는 물론 연말시즌에 어울리는 재즈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중인 토멕 미에르나우스키(Tomek Miernowski / 기타, 피아노, 신디사이저, 프로그래밍)와 프랑스 출신의 레미 비뇰로(Rémi Vignolo / 드럼, 어쿠스틱&일렉트릭 베이스, 프로그래밍)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 토멕 미에르나우스키(Tomek Miernowski)
▲ 레미 비뇰로(Rémi Vign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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