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부산이 한-아세안 문화교류 협력 플랫폼 될 것"

부산시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세안 경제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28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 부산시민과 군, 경찰,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아세안 유학생, 다문화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부산이 아세안 경제 허브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의의 대표적인 후속 사업인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이 공동의장 성명 관심 의제로 채택된 점을 강조했고,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아세안 정상들이 큰 관심을 보인 점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오 시장은 정상회의의 성과로 부산이 한-아세안 문화교류 협력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부산시는 아세안문화원과 한-아세안 센터, 아세안연구원과 매년 부산-아세안주간을 개최하고 아세안로 일대를 아세안 국가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도 정상회의 사회·문화협력 분야 성과사업으로 선정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큰 인기를 끈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도 매년 개최해 부산의 대표 국제행사로 키울 예정입니다.

아세안 국가와 우리나라 청년 창업이 부산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며, 우수한 아세안 유학생을 지원하는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와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오 시장은 "아세안과의 교역과 기업진출,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행정,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부산을 한-아세안 허브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