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 금리는 연 3.28%로 한 달 전보다 0.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6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통계 집계 이전 시기의 금리 수준을 고려하면 사실상 사상 최저치입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연 3.13%로 한 달 전보다 0.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대기업 대출금리 하락은 대출 비중이 큰 단기물의 지표금리가 하락한 데다 전월 이뤄진 고금리 대출의 취급 효과가 사라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 역시 0.11%포인트 떨어진 연 3.39%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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