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22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오늘 발표한 '25일 조사 기준 11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다 0.11%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추세는 22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9.13대책 이후 최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강남구가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9%로, 송파구가 0.13%에서 0.18%로 각각 오르는 등 강남권이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강동구도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조사에서는 0.17% 뛰었고 서초구는 지난주와 같은 0.16% 상승했습니다.

강남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부담 등으로 실거래는 이전 보다 주춤해졌지만,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해 호가가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울러, 학군 인기지역인 양천구도 0.18%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키웠으며, 동작구(0.14%)와 강서(0.12%)·영등포구(0.11%) 등도 서울 평균 이상 올랐습니다.

강서구는 목동 학원가 접근이 양호한 염창동과 등촌동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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