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이후 처음 선보인 한글 불교 경전 해설서,월인석보를 조명하는 특별한 강의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집니다.

승보종찰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는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30분 대웅보전에서 ‘법련사와 월인석보’를 주제로 일요법회 불일인문학 특강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정진원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교수가 경복궁 내불당 역할을 하고 있는 법련사의 위치와 창건공덕주 법련화보살 이야기와 함께 조선시대 대장경의 시작인 ‘월인석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정 교수는 법련사 신도로 사보 <법련>지와 불일인문학 강좌에서 강연한 내용을 묶어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를 조계종 출판사를 통해 출간해 이번 강연은 단행본 발간을 기념하는 고불식을 겸해 마련됐습니다.

정진원 교수는 석보상절과 월인석보로 문학박사를 받은 국어학자이자 동국대에서 삼국유사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로 월인석보와 삼국유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내와 유럽을 중심으로 대중 강의와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과 고려대 한국학연구소 교수를 역임했고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에 이어 <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의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법련사(02-733-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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