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전체 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 즉 BSI는 74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달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일부 나아졌지만,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판단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했고, 비제조업도 1포인트 상승한 75로 집계됐습니다.

한은은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영상·통신장비가 2포인트 올랐고, 이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반도체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조업체들이 꼽은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3%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수출 부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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