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 안동사랑 상품권을 출시하고 12월부터 본격 유통에 들어갑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안동사랑 상품권’을 출시하고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유통에 들어갑니다.

안동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 지역공동체 유대강화를 위해 발행합니다.

안동시는 지난 9월에 조례를 제정하고, 판매대행점 지정, 가맹점 모집, 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준비해 왔습니다.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5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3종류로 유통됩니다.

상품권 구매와 환전은 농협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지역 금융기관 38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상시 6% 할인, 명절 등 특별기간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개인당 월 50만원, 연 4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품권면 금액의 70% 이상을 사용할 경우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합니다.

가맹점은 현금과 같은 안동사랑 상품권을 취급함으로써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안동시는 전통시장과 음식점, 주유소, 학원, 약국, 의원 등 약 천여 곳의 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해 시민들이 다양한 업소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기침체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안동사랑 상품권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권 조기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상품권 구매와 사용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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