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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중 추돌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혐의로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27일) 오후 5시 30분쯤 청주시 방서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32살 B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4중 추돌사고를 일으키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B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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