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 27일 '일본심포지엄'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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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반출돼 일본국보로 지정돼 있는 '진주 연지사종'의 보존처리에 일본 지방정부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27일 열린 '2019년 일본심포지엄 결과 보고와 평가회' 모습.
'일본심포지엄 결과 보고와 평가회' 모습

 

(사)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가 27일 오후 진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일본심포지엄 결과 보고와 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일본심포지엄은 지난 10월 24일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일본의 구보 도모야스 교수, 동국대 최응천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사)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 회장 정혜스님.

이날 결과 보고에서 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 회장 정혜스님은 "그동안 상궁신사를 방문해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 온 것을 인정하고, 일본 지방정부에서도 보존처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최응천 교수와 경상대 역사교육과 학생들의 조사에 따르면, 연지사종은 청록병 현상이 심하게 발생해 보존처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일본 상궁신사에 보관중인 연지사종.

진주 연지사종은 '조선종'이란 이름으로 일본 후쿠이현 스루가시 상궁신사에 보관중이며,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종으로 일본에 있는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범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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