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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9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인 합계출산율도 3분기(7~9월)에 0.88명으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9월 출생아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은 2만 4천여명으로, 1년 전 보다 7.5% 감소했습니다.

인구 자연증가분, 즉 출생에서 사망을 뺀 수치도 56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또,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3분기엔 0.88명으로 이 역시 역대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인서트] 김진 인구동향과장의 말입니다.
[2019년 9월 출생아수가 전년 동월대비 7.5% 감소했습니다. 1월에서 9월 누계 출생아수도 7.9% 감소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출생아수가 감소하는 원인은 주 출산 연령인 30~34세 여성 인구가 감소하고, 최근 혼인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3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 대비로, 40세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모두 감소했습니다.

30세에서 34세가 마이너스 7.4로 가장 높고, 25세에서 29세(-5.6), 그리고 35세에서 39세(-1.7)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인구 천명당 연간 출생아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crude birth rate, 組出生率)도 9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5.7)를 보였습니다.

숫자상으로는 5.7인데,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명대의 저조한 기록’을 보였습니다.

9월 사망은 2만 3천명으로, 1년 전 보다 2.9%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 사망자 수는 7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4%감소했습니다.

지난 9월 혼인은 만 5천여건으로 10.2%증가했고, 이혼은 9천여건으로 15.2%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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