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 : 송기섭 진천군수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청주국제공항에서부터 진천 또 경기도 안성, 화성까지. 수도권내륙선철도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인데요. 오늘은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계신 분입니다. 송기섭 진천 군수,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송 군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송기섭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네 군수님. 오랜만에 출연해주십니다. 최근에 송 군수님을 비롯해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이 한 자리에 모여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도권내륙선철도건설 사업 추진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수도권 내륙선 이 사업 자세히 설명 좀 해주시죠. 

▶송기섭 : 청주공항에서 동탄까지 연결된 노선을 수도권 내륙선으로 저희가 명명을 했습니다. 전체 사업비가 2조 5천억원이 될 정도로 전체 연장은 78.8km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중부고속 철도로서 동탄에서부터 청주공항까지 34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철도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경과를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지난 3월에 저희가 국토부를 방문해서 중부권의 내륙철도망 구축사업과 국가균형발전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토부에서도 상당히 공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3월 하순경 에 안성시와 청주시, 또 진천군이 공동협약체결을 진천군청에서 하고, 그리고 나서 3억 원의 공동예산을 확보를 해서 한국교통연구원이랑 국책연구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내륙철도선, 청주공항, 진천, 안성, 동탄까지 가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를, 의뢰를 했습니다. 그래서 중간결과가 나와서 지난 9월 달에 국토부에 4차 국토철도망계획에 반영을 해달라고 건의서를 올렸습니다. 이와 같은 차에 서철모 화성시장님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또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가 이 사업 참 좋다, 그래서 같이 힘을 합치자 해서 지난 11월 19일날 충청북도지사, 경기도지사, 청주시장, 안성시장, 화성시장, 진천군수가 경기도 도청에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군수님, 보다 구체적으로 궁금한 것은 그러니까 이 철도가 청주공항에서 출발을 해서 진천 혁신도시를 거쳐서 경기도 안성, 화성까지 간다는 거죠? 

▶송기섭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 사업을 사실은 가장 먼저 제안을 하시고 구체화 시켰던 분이 송 군수님 아니십니까? 언제부터 이런 구상을 하신 건지 궁금한데요? 

▶송기섭 : 이와 같은 수도권내륙선철도망에 대해서는 제가 국토부 재직시절부터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충북은 국가철도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입니다. 그래서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철도망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마침 천안을 거쳐 조치원, 오송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국가철도망계획노선이 확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청주 공항에서부터 혁신도시와 또 국가대표선수촌, 안성, 동탄까지 가면 수도권과 또는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도하고 큰 도움이 될거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천안, 조치원, 오송, 청주공항노선은 세종 또는 충남권에서 청주공항까지 접근성은 많이 도움이 되겠지만, 수도권과 충북의 실질적 접근성에는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천안에서 오송, 청주공항을 거치는 노선은 저희가 제안한 청주공항에서 통장까지의 노선보다 30km가 깁니다. 그리고 저희가 구상하는 수도권내륙선철도가 전체적으로 기존 노선보다 30분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아주 우수한 노선이 되겠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그렇다면 당연히 이 철도사업이 제대로 추진이 된다면,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이고 혁신도시 경제여건 개선, 수도권 일부 남부지역, 경기도 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 항공접근권 강화라든지, 이렇게 여러 가지 좀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가 나타날 거 같죠.

▶송기섭 :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효과가 굉장히 다양한 분야인데 그것을 압축을 하면, 교통 측면, 지역개발 측면, 사회적 측면으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교통 측면에서는 수도권 지역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될 것입니다. 기존에 있는 철도나 버스노선보다 동탄에서부터 청주공항까지 소요시간이 34분인데, 다른 기존의 노선보다 40분 내지 3시간 정도 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수도권 지역과 중부내륙지역과의 교통 접근성도 동탄역에서 안성, 혁신도시까지 오는데 50분 정도로 단축을 할 수 있고요. 특히, 충청권에서 강원까지 가는 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철도를 이용하면 약 30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중요한 거는 경부선 수요가 포화 상태입니다. 경부선에 부족한 선로용량 문제도 해결을 할 수가 있고요. 일일 약 한 6만 7천명이 이용할 걸로 측정이 됐고요, 1년에 약 2000만명 정도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지역개발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가 도로를 보면 맹지라는 지역이 있는데 철도에서 그 철도가 지나가는 맹지가 안성군하고 진천군입니다. 

▷이호상 : 그러니까 진천군이 유일하게 철도가 안 지나간다는 말씀이시죠?

▶송기섭 : 그렇죠, 그래서 이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할 수 있고, 서로가 인적, 물적 교류가 확대가 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와 같이 지역 간 고속철도 역에서 정차도시 경제권이 형성이 돼서 지역개발의 촉매역할을 할 수 가 있고요. 특히 청주공항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줄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이 철도가 실행이 된다면 강남 지역에서 인천이나 김포국제공항보다 이용하는 것이 이쪽 지역이 훨씬 편리합니다. 그래서 지역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고요. 현 정부의 정책 기조는 혁신적 포용성장입니다. 그 패러다임을 사회경제적측면에서부터 국토개발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겠고요. 그 다음에 사회적 측면에서 보면 정차도시 경제권이 형성됨에 따라서 지역의 지가상승, 이미지 제고, 또한 이 사업에 약 2조5천억원도 투입이 되는데 생산유발효과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따지면 약 5조7천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호상 : 이거 또 투기 바람 부는 것 아닙니까 군수님? 지가상승 말씀하셔서.

▶송기섭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노선이 확정되면은 그때에서 이제 거래허가라든가 그런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호상 : 그러시겠죠. 군수님 철도건설사업문제는 이쯤에서 질문 좀 마무리하고요. 마지막으로 군수님 궁금한 게 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 하십니까? 여러 가지 얘기가 많이 나오던데요.

▶송기섭 : 그렇습니까? 저도 여기저기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단 저 진천 군수로서 제 할 일에 매진을 하려고 합니다. 총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현재 여러 가지 벌려놓은 사업을 잘 마무리 하는 게 군수로서의 역할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상 : 총선 출마를 하지 않으시겠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송기섭 : 네 하지 않겠습니다.

▷이호상 : 그런데 만약에 군수님, 중앙당에서 말이죠. 짓궂은 질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군수님을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차출의지를 강하게 보인다면 어떻게 합니까?

▶송기섭 : 차출의지를 보인다 하더라도, 진천에 형편을 얘기를 해서 중앙당을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총선출마 의지가 없다고 강하게 해석이 되고요. 요즘 진천군이 너무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송기섭 : 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진천군을 위해서 조금 더 분발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송기섭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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