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7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오른 100.9를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9월에 반등한 뒤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며,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합니다.

항목별로 보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5,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99로 각각 2포인트씩 올랐습니다.

한은은 “주가 상승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국내 경기 반등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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