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양천구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양천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말, 김 구청장이 남편을 통해 지역 사업가에게서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특혜를 주기 위해 금품을 제공받은 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